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 추진 … 과학축제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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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과학기술계 원로 및 각계각층 인사 286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30일 추진 선언모임을 가진데 이어 5월8일 김수환 추기경이 상임대표을수락한 이후 20인의 공동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5월17일 공동대표단의 상견례 및 향후 사업진행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공동대표단 간담회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김진현, 김시중 전장관,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고문, 김병수 과총회장, 김우식 연세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최덕인 KAIST 원장, 한인규 한림원장, 김정욱 고등과학원 원장,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등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영환 장관이 공동대표를 수락한 각계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의 추진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수환 추기경이 『과학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삶을 편하게 만드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질을 총체적으로 향상시키는 주요한 요인이기에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 장차 저변을 확대하는 것은 중차대한 일인만큼 이 운동에 과학기술자는 물론 국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대표단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6월23일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에서 약 3000명의 과학기술인과 가족 및 일반 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과학사랑 나라사랑」의 발족과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성과를 자축함과 아울러 「과학사랑 스승단」 발대식을 개최키로 결정했다. 가칭 「과학사랑 스승단」은 100여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농어촌 및 낙도 오지의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과학도서를 전달하고 강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종의 전도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의 과학자들이 동참하는 1대1 과학도서 보내기 시범행사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의 취지에 동참하는 문화예술인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규모 축하공연을 준비하며, 과학기술인과일반 학생 및 국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 과학기술인의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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