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창사 이래 최초로 유럽에 판매 법인을 설립한다.
에코프로는 1월28일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럽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자동차(EV) 및 배터리 공급망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생산기지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며 유럽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기업과의 접점을 늘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CRMA)을 시행하며 조달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주요 완성차기업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유럽법인을 설립해 수요기업의 니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앞서 2025년 11월 헝가리 데브레첸(Debrecen)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생산・판매・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현지 셀 생산기업 및 완성차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형 전기자동차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겸비한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잠재 수요기업 발굴과 현지 리사이클 파트너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확립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를 주도하곘다는 구상이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 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2026년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