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는 합계 점유율이 15%대까지 하락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각국에 판매된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배터리 사용량은 1187GWh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했다.

단, 국내 배터리 3사 합계 점유율은 15.4%로 3.3%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108.8GWh로 11.3% 증가하며 점유율 9.2%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사용량이 44.5GWh로 12.3%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3.7%에 그치며 6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사용량이 28.9GWh로 6.9% 감소하며 상위 10사 중 유일한 역성장을 나타냈고 시장점유율도 2.4%에 그쳤다.
반면, 중국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464.7GWh로 35.7% 급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CATL은 LiB(리튬이온전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동시에 SiB(나트륨이온전지) 상용화를 추진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위 비야디(BYD)는 배터리 사용량이 194.8GWh로 27.7% 증가했다. 비야디는 배터리와 전기자동차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사용량이 14.9GWh로 3배 폭증했다.
이밖에 CALB, Gotion, EVE, SVOLT 등 다른 중국 배터리 생산기업들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 3사 점유율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