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베트남 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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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부/기획투자부는 지금까지 착공이 오랫동안 지연돼온 바 리아-붕 타우성(省)에 720MW급 푸 미 드리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 아래 투자사업을 BP에 맡기게 됐다고 5월18일(이하 하노이 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BP는 완공될 발전소의 천연가스 연료 공급문제와 관련해 PetroVietnam과 천연가스 판매 협정을 별도로 체결하는 한편 푸 미 드리 발전소에서 생산될 전력 공급가격 등 전력 공급문제와 관련해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전력공급협정을 별도로 체결할 방침이다. 국영EVN 부사장인 딘 쾅 트리는 베트남전력공사는 4월 푸 미 드리 발전소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20년 계약으로 구매하는 협정을 BP와 종결했다고 밝혔다. 트리 부사장은 계약기간 중 푸 미 드리로부터 공급받는 전력의 가격은 kw당 3.5-4.6센트, 평균 가격은 4.09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미 드리 발전소 건설은 발전소를 건설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얼마만한 전력비용을 베트남전력공사가 부담하게 될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바람에 장기간에 걸쳐 지연돼왔다. BP는 바 리아-붕 타우 성정부와 장소사용 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 산업부와는 발전소의 20년 건설-운영-이전에 관한 계약을 맺게 된다고 덧붙였다. 건설-운영-이전에 관한 계약은 외국 투자회사가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건설하고 일정기간 운영한 뒤 현지 정부에 이전할 경우 체결하게 되는 협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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