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울산공장 가동 전면중단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기업인 효성 울산공장(대표 조정래)이 노사간의 극심한 마찰로 5월28일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타이어 코드를 공급받아 타이어를 생산하는 세계 타이어 메이커들의 생산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 울산공장 노조는 5월28일 오전 사수대 300여명을 동원해 직원들의 출근 저지와 함께 회사 안에 있던 관리직과 생산직 사원들을 회사 밖으로 내몰고 생산시설 전체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회사측은 "노사간 충돌과정에서 관리직 사원과 경비원 80여명이 다쳤으며, 노조의 공장 점거로 하루 320톤과 250톤을 각각 생산하는 타이어코드와 나일론 원사의 생산라인 가동이 완전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측과의 막후교섭 등 일체의 협상을 중단하고 울산지방경찰청에 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했다. 효성 울산공장은 타이어코드 8만6000톤(세계시장 점유율 21.5%)과 나일론 원사 7만톤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타이어 제조기업과 직물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각각 70%에 달한다. 효성 노사는 2001년 들어 설비교체를 위한 근로자 재배치와 임/단협 등의 문제로 마찰을 빚어오다 노조가 5월25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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