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균주 개발
정수기 생산기업인 웅진코웨이(대표 배승엽)가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다. 웅진 배승엽 사장은 5월28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 자연과학대 환경과학 연구소에 개발 용역을 의뢰했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환경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한국외국어대 이규호 교수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균주를 개발했으며 현재 대량생산 여부, 환경적응 여부 등을 시험중이다. 균주개발을 완료하면 이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출시시기는 2002년 하반기를 목표로 잡고 있다. 웅진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8조원에 이르지만 처리하는데 쓰이는 균주는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나 수입 균주는 일본 음식물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한국의 음식물쓰레기에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의무적으로 처리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웅진은 중금속 등 물속에 있는 화학물질을 측정하는 바이오센서 개발작업도 한국외국어대 김응수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마이크로톡스가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상태이지만 안정성과 민감도가 떨어지는게 단점으로 미생물 유전자 조작을 통해 기능이 향상된 바이오센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02)2209-6426 <Chemical Daily News 2001/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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