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B2B, 석유 e-시장 쟁탈전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등 3대 정유사가 8월부터 공동 온라인 석유거래에 나서기로 하면서 군소 석유제품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들과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석유 유통업계에 따르면, 3대 정유사가 60여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석유 전자상거래회사인 `오일체인닷컴'(대표 안정남)은 6월4일부터 7월말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판매 및 구매회원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일체인닷컴(www.oilchain.com)은 무폴주유소와 일반판매소를 주요 공략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유/무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핸드폰으로도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아울러 신한은행, LG캐피탈과 업무를 제휴해 신용이 우수한 구매자들에게 구매자금 대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메이저 정유사들이 설립한 B2B 장점을 활용하고 `마이카탈로그'라는 독특한 전자거래방식을 통해 8월1일 영업개시 이후 1년 이내에 무상표(Non-Brand) 유류제품 시장의 15% 장악을 목표하고 있다. 반면, 2000년말부터 영업을 시작한 한국전자석유거래소(www.oilpex.com), 예스오일(www.yesoil.com), 넷오일(www.net-oil.com) 등 10여개 선발 석유제품 B2B들은 상표(Brand), 무상표(Non-Brand) 제품을 가리지 않고 거래를 중개, 현재 휘발유와 등/경유 등 각종 유류제품 전체 거래량의 1% 내외을 웹상에서 중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활동이 가장 활발한 Oilpex는 한국을 동북아의 석유전자상거래 허브(hub) 사이트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자본금을 빠른 시일안에 24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 한국생산성본부, KCC정보통신 등 3개사가 설립/운영하고 있는 오일펙스는 2월26일부터 동시호가가 가능한 거래시스템을 가동,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석유제품 전자상거래를 실시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석유시장의 완전 자유화, 개방화 추세에 9월부터 도입될 복수 폴사인제(유류상표표시제), 수입유류제품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대형 정유사와 군소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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