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필리핀, 알바이에 아연-구리광산 합작개발
오스트레일리아-필리핀 합작회사인 라푸-라푸 프로세싱(RRP)은 필리핀 비콜의 알바이에 전량 수출용 아연을 생산할 광산 프로젝트를 위해 27억4700만페소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6월4일 밝혔다. RRP는 알바이에 광산에서 아연 뿐만 아니라 구리, 금도 함께 캐낼 계획이다. 필리핀 투자관리청은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세금/재정 감면조치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아연 채굴에 한해서만 광산 개척에 따른 세금감면 혜택을 주고 구리와 금 채굴에 대해선 특혜를 주지 않기로 했다. 현행 필리핀 법에는 광산 개척자에게 최고 6년간의 소득세 면제혜택을 줄 수 있게 돼 있다. 아연은 부식되지 않는 금속으로서 강판 표면 광택용이나 주전(鑄錢)용으로 사용된다. RRP는 비콜 알바이 라푸 라푸 섬의 노천 광산에서 연간 3만5000톤의 구리, 3만톤의 아연을 채굴할 계획이다. 노천광산은 연간 456만톤의 광석을 재래식 분쇄 정광방식으로 처리해 구리, 아연을 생산할 계획이다. 27억페소(5500만달러)의 프로젝트 자금 중 3800만달러는 광산 건립과 장비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탐광/개발비 1000만달러, 인건비 500만달러, 토지 보상비 200만달러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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