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PET병 수돗물 공급 부진
서울시가 5월초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PET병 수돗물'의 공급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5월7일부터 31일까지 500㎖짜리 PET병 수돗물 총 3만6813병을 시청 및 산하사업소, 자치구, 시의회와 각종 행사장에 공급했다고 6월4일 밝혔다. 가뭄에 따른 수돗물 공급중단으로 급수난을 겪고 있는 동두천시청에 1만병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동작구민 한마음 참배행사에 5000병, 월드컵경기장 행사에 5000병 등이 제공됐다. 또 서울시 본청이나 시의회에는 1624병이 공급되는데 그쳤고 산하 본부, 사업소는 3217병, 자치구에는 2094병이 제공됐으며, 나머지 9878병은 정수장에 견학온 일반인들이나 민원인들에게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수돗물 공급이 시작된지 1개월여동안 공급실적이 3만6000여병에 불과하다는 것은 당초 기대치보다 부진한 것이며, 특히 서울시 본청이나 시의회 등 공무원들이 수돗물 마시기를 기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당초 시청 공무원들은 각 사무실마다 생수통 등에 수돗물을 담아 마시고 있으며 식당의 식수도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수돗물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PET병 수돗물은 당초 수돗물에 대한 불안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회의나 행사시에만 제한적으로 공급키로 했던 것이므로 지금까지의 공급실적이 결코 부진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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