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ABS 80만톤 생산체제 구축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ABS 생산능력을 2004년까지 80만톤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월11일 밝혔다. LG화학은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ABS 35만톤 플랜트에 생산라인을 추가해 2004년까지 총 50만톤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 중국 닝보시에 건설한 닝보LG용싱케미컬(寧波樂金勇興化工有限公司) 플랜트도 15만톤에서 30만으로 100% 확장키 위해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증설 작업에 돌입했다. ABS 증설계획에 투입될 1500억원 중 LG화학이 실제 투자할 금액은 3년간 450억원이며 나머지는 'LG용싱'이 조달하게 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국내외 ABS 생산능력이 총 80만톤으로 증가하게 돼 세계 2위의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되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간 27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리고 고부가가치제품 공급능력이 확대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ABS 증설을 바탕으로 향후 ABS 생산능력을 100만톤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세계 최대의 ABS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사업전략을 수립했다. 중국의 ABS 수요는 2000년 175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나 중국공급은 28만톤 수준에 머물고 있어 LG화학의 시장확대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광택 및 전기적 특성이 매우 우수한 고기능성 플래스틱으로 주로 전기/전자제품(청소기/세탁기/냉장고 등)의 내외장재, 자동차 내외장재, 완구류와 기타 잡화 등에 사용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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