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전자, 질소산화물 제거 촉매제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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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포항공대 세신전자(대표 백승기)와 공동으로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촉매제(제품명 KEPOS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촉매제를 도시소각로 화력발전소 산업용보일러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물에 활용하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실증실험 결과 외국산 제품에 비해 질소제거율이 30%이상 높게 나타났다. 발전소와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이 삼산화황으로 변하면서 촉매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해 질소제거율을 높였다. 세신전자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촉매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달한 중국시장을 공략을 위해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세신전자가 채택한 선택적 촉매환원법(SCR) 공정은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이용해 암모니아와 반응시켜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선택적 촉매 환원법은 비선택적 촉매환원법(SNCR)에 비해 초기투자비가 높지만 50%이상 높은 제거율을 보이고 있어 차세대 대기오염 억제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실증테스트를 통해 촉매제의 품질과 처리공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탈취촉매를 공급하고 있는 세신전자는 질소산화물 제거소재 개발을 계기로 촉매 전문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이미 촉매 생산공정과 관련한 기기에 대해 2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질소산화물 제거촉매에 대한 특허도 출원중이다. (063)531-6580 <Chmical Daily News 2001/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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