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처리방향 곧 결정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처리방향이 이번 주 채권단 협의회에서 결정되고 현대건설 출자전환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현대석유화학 채권단에 따르면, 아더앤더슨의 실사보고서가 제출됨에 따라 주중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금융기관은 협의회를 열어 3가지 시나리오를 논의한 뒤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우선 신규자금 지원과 6월말 만기도래하는 협조융자 1000억원을 비롯한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해 일단 단기유동성에 숨통을 터준 뒤 지분매각협상 결과를 지켜보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그러나 매각이 실패로 끝날 경우에 대비해 대출금 만기연장, 신규지원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제거한 후 대주주 감자와 유상증자,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대규모 채무재조정을 통한 회생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주주와 채권금융기관이 회생방안을 거부하면 법정관리로 가는 시나리오도 함께 거론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 채권단은 7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관련해 신용보증기금의 전액보증 방침이 확정되면 다음주 중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협의회를 통해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분담액, 분담기준, 출자전환 순서 등을 최종 확정하는 등 마무리 수순을 밟기로 했다. 현대건설 실사를 담당한 ADL(아더 D 리틀)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 부채비율은 2001년말 298.1%, 2002년에는 180%, 2003년에는 160%로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자보상배율은 2001년 1.1, 2002년 2.7, 2003년 5.3으로 대폭 확대돼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출자전환, 유상증자 등 금융지원이 6월말까지 마무리되면 2002년부터는 국내 관급공사 입찰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정상적인 수주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Daily Nesw 2001/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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