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증진제 `C8PS' 효능 검증
원자력병원 방사선영향연구실 이수재 박사 연구팀은 방사선치료 증진제 `C8PS'가 인체에 부작용이 없고 방사선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고 7월5일 밝혔다. 연구팀은 배양 암세포와 면역결핍 생쥐를 이용한 암세포이식 동물실험을 통해 인체에 투여해도 정상세포에 독성이 거의 없는 식물세포막 지질의 구조산물인 `PS'의 유도체 `C8PS'가 폐암이나 자궁암, 유방암, 혈액암 세포에서 방사선 치료효율을 현저하게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사선 치료는 현재 다양한 종류의 암에 필수적이지만 암세포가 방사선에 대한 내성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고선량 방사선 치료는 정상조직이 손상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방사선치료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증진제 개발연구가 미국과 일본 등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지만 기존에 보고된 증진제는 부작용이 크고 다양한 암조직에서 균등한 효율을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이수재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암세포에 `C8PS'를 방사선과 함께 처리했을때 방사선만 처리한 경우보다 암세포의 방사선 민감도가 30% 이상 증가했으며 면역결핍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C8PS'가 방사선에 의한 암조직의 성장억제 효과를 탁월하게 증진시켰다. 또 독성실험을 통해 이 물질이 정상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증진 효과를 나타내며 경구용으로 사용해도 독성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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