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수출, 상반기 44% 늘어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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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출이 2001년 상반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상반기 선박류 수출은 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고 7월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4.8%에서 7.2%로 급상승했으며, 단일품목 수출순위도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건조량 증가율이 4.5%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해양석유 및 가스의 시추 및 생산을 위한 해양철구조물의 수출이 2000년 상반기 5000만달러에서 2001년 1-6월에는 12억6000만달러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2001년 조선 수출이 2000년보다 11% 증가한 9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 수주량은 36.9% 감소한 417만CGT이며, 금액면으로도 25.4% 감소한 67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다만, 수주잔량은 1702만톤과 25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에는 LNG운반선 등 가스선의 수주가 14척을 기록해 2000년 4척에서 크게 늘어났고, 수주선박의 톤당 선가도 2000년 상반기 1369달러에서 1620달러로 상승해 고부가가치화 되는 특징을 나타냈다. 또 국제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출입은행의 연불금융 이용이 전혀없고 모두 현금지급 조건으로 수주하는 특징도 나타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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