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텍, 오폐수 처리기술 개발
환경 벤처기업인 바이오엔텍(대표 최원석)이 순수하게 미생물을 이용해 오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오수나 폐수 중의 환경오염물질을 처리하는 것으로 유기성 오염물질(BOD)과 부유물질(SS)을 5ppm 이하까지 처리할 뿐만 아니라 부영양화의 원인인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설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부지면적이 기존 방식의 50-70%로 충분하고 악취 발생이 적으며 완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휴게소의 30여 오수처리시설 등에 설치돼 오폐수를 2급수 수준 이상으로 정화하고 있다. 바이오엔텍은 오폐수 처리기술과 관련해 3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을 등록을 받았으며, 최근 건설교통부에서 신기술 지정(제289호)도 받았다. 또 설비 국산화에도 초점을 맞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반응기인 바이오비드조와 미생물 여재도 완전 국산화했다. 바이오엔텍은 전 직원의 50%가 연구개발직으로 포진해 최근 바이오비드 공법을 응용한 비드여과공법을 개발, 국방부의 장비세척 및 폐수처리시설에 적용하기도 했다. 최원석 사장은 서울대에서 환경미생물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염규진 연구소장은 미국 듀크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창업 2년만인 2000년 7억5000만원의 매출에 이어 2001년에는 7월까지 설계에 반영된 것만으로도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02)873-6406 <Chemical Daily News 2001/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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