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석유화학 매각 추진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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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주식시장 일각에서 떠돌고 있는 한화석유화학 매각 추진설과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석유화학이 주요 계열사의 대주주로 매각하면 사실상 그룹이 와해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매각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정보통신단말기 생산기업인 한화정보통신의 매각은 검토중이지만 역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주변에서는 한화그룹 고위층이 향후 경영전략을 금융부문에 맞추기 위해 주력사인 한화석유화학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한편, 한화석유화학은 7월31일 중국 광동의 마오밍시(茂名市)에서 마오밍석유화학과 생산-판매 및 기술개발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석화 신수범 사장과 마오밍석화 팡광싱(房廣信) 총경리(사장)는 자매결연식에서 양사간 협력증진을 위해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9월말께 첫 회의를 갖는데 이어 매년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앞으로 안전과 환경분야 및 공정개선 에너지절감 등의 분야로 협력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세계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석유화학기업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마오밍석유화학은 1350만톤의 정유능력과 4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춘 정유 및 석유화학기업으로 2004년까지 에틸렌 생산능력을 80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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