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NDC, 갑상선 동위원소 옥소 흡수율 측정기 개발
과학기술부는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중 원자력성과이전사업으로 『갑상선 기능검사 장치』인 갑상선 동위원소 옥소 흡수율 측정기(Thyroid Uptake System)를 방사선기기 관련 벤처기업인 세영엔디씨(대표 장동식)에서 개발했다고 밝혔다. 『갑상선 기능검사 장치』는 갑상선에 흡착되는 방사성동위원소인 옥소의 섭취율을 감마선 검출기와 신호처리 시스템으로 측정·분석해 갑상선의 기능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로, 자체기술을 이용해 조준기, 검출기 차폐체를 설계·제작했고, 수입장비에 비해 구동장치를 자동화해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정보 획득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질환에는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갑상선 비대, 발육이상, 갑상선 암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인구의 1-2% 정도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으며, 20-50세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자 환자가 남자에 비해 4-10배 가량 많고, 현재까지 보고에 의하면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며 스트레스 등이 유발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갑상선 기능검사 장치』에 대한 몇 차례 개발이 시도됐으나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며, 현재 국가 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각종 성능 및 테스트를 통과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 및 품목허가(제01-172호)를 받아 국내 의료기관 판매는 물론 중국 등과 수출협의도 진행중이다. 과기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갑상선 기능검사 장치』 개발에 따라 연간 3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가 있고, 현재 국내 수입장비의 신속한 유지보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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