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주민, 화학무기 폐기시설 철거요구 시위
영동지역 주민 100여명이 8월7일 오전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계리 부근 경부선 철로를 30여분 점거한 채 매곡면에 설치돼 있는 화학무기 폐기시설 철거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영동지역 주민의 철로 점거농성으로 포항에서 서울로 가던 제76호 새마을호 열차가 한때 멈춰서는 등 상·하행선 열차 5개 노선이 11-33분 동안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 300여명은 7일 오전 9시부터 `매곡면 군부대 화학무기 폐기시설 철거대책위원회' 주최로 황간면 황간 하상주차장에서 화학무기 폐기시설 철거를 주장하는 궐기대회를 마치고 군부대로 향하던 중 경찰이 막자 100여명이 철로에 올라가 열차의 통행을 막았다. 경찰은 철로를 막은 주민들을 강제해산하고 대책위원장 장종석(37) 영동군의회 의원 등 29명을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주민들은 2000년 5월부터 자연환경, 지역경제, 생명을 위협하는 매곡면 화학무기 폐기시설을 완전히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0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무기화학/CA] 시안화나트륨, 화학무기 전용 “우려” | 2004-09-08 | ||
[인사/행사] 화학무기금지기구에 한국인 위원! | 2003-06-20 | ||
[환경] 러시아, 화학무기 금지협정 탈퇴경고 | 2002-10-11 | ||
[환경] 영동 화학무기 폐기시설 철거요구 시위 | 2001-10-30 | ||
[환경] 생화학무기 탐지·제거·치료기술 개발 추진 | 200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