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 토양오염 비상 - 밤 생산량 감소
밤 생산을 늘리기 위해 살포하는 화학비료와 제초제가 밤나무단지 토양을 오염시켜 오히려 밤 생산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2000년 8월부터 1년 동안 전국 밤나무 재배단지 150여곳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1970년대 평균 산도 5.5에 비해 크게 증가한 4.7로 나타났다고 8월8일 밝혔다. 토양의 수분함량도 20% 안팎으로 1970년대 25%보다 낮아져 낙엽 등을 분해하는 미생물 활동이 억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양의 유기물은 3%에서 5%, 질소는 0.1%에서 0.2%, 인산은 15ppm에서 96ppm 등으로 높아졌으나, 수분 부족으로 밤나무가 뿌리를 통해 수분과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밤 생산량은 1974년 3450톤에서 1997년 12만9000톤으로 증가했으나 1999년에는 9만5700톤 생산에 그쳤다. 임업연구원은 밤나무 주변에 초본류를 심어 토양내 수분함량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대신, 토양을 조사 및 분석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어야 더 이상의 토양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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