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상반기 에너지 소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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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1년 상반기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은 988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으나,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의 활성화로 2000년 상반기 증가율인 8.9%에 비해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가 13.4% 증가하고 원자력(5.2%)과 유연탄(1.8%)이 소폭 늘어난 반면, 석유는 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에너지원 중 석유 소비비중은 1999년 53.6%, 2000년 52.0%, 2001년 상반기 51.3% 등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또 2001년 상반기 최종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7811만9000톤을 기록한 가운데 전력과 도시가스가 각각 8.1%, 6.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2000년 상반기 7.4% 증가했던 산업부문이 경기침체에 따라 0.4% 증가에 그쳤고, 2000년 상반기에 11.9%와 6.0% 늘어났던 수송부문과 가정·상업 부문은 각각 2.8%, 3.3% 증가에 머물렀다. 에너지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8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원유는 1.1% 증가에 그친 반면 LNG는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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