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일본 JIS 인증기관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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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가 일본 JIS 인증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표준협회가 일본 경제산업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JIS 인증기관 자격을 취득해 우리나라 기업이 국내에서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JIS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이 다른 나라의 기관을 JIS 인증기관으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일본의 인증기관인 일본규격협회, 일본품질보증기구, 일본건설종합시험소 등과 동일한 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증 분야도 일본 경제산업성 관장 JIS 지정 품목인 화학, 섬유, 펄프, 토목·건축, 비철금속, 일반기기, 전기, 자동차, 일용품, 의료 안전용구, 항공, 원자력 등 16개 분야의 647개 품목이다. 심사 대상국은 중국, 타이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홍콩, 타이 등 동남아 11개국이다. 국내에서 JIS 마크를 획득하면 심사기간이 기존 6-12개월 정도에서 2-3개월로 단축되며, 인증비용도 기존 100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줄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로 철강, 기계, 금속 분야 대기업 등이 일본에서 직접 JIS인증을 획득하던 것에서 벗어나앞으로는 중견·중소기업들이 국내기관을 통해 JIS 마크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1962년 3월 산업 표준화 및 품질경영 보급 촉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KS 인증 및 ISO 인증 사업, KS 규격 발간·보급, 표준화 연구사업, 산업 표준화 및 품질경영 관련 교육 등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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