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 TFT-LCD용 기판유리 세계1위 도약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홍종만)가 1000만장의 기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8월15일 구미공장에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에 사용되는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용해로 5호기 점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5호기는 3.5세대(600mmx720mm) 기판유리를 200만장 생산할 수 있다. 삼성코닝은 용해로 5호기를 가동함으로써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 TFT-LCD 메이커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수 있게 됐으며, 동남아 수출도 대폭 늘릴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5호기를 당초 2월에 가동하려했으나 경기불황으로 6개월간 늦췄다가 TFT-LCD경기가 살아나면서 점화식을 가졌다. 용해로 5호기 가동으로 5000만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코닝은 TFT-LCD모니터 가격과 브라운관 모니터 가격 차이가 1.8배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LCD모니터가 브라운관 모니터를 급속히 대체해가고 있어 수요에 대응해 생산시설을 계속 늘려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방침인데, 10월에는 6호기 용해로 1기를 추가로 가동해 생산능력을 120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코닝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이글 2000' 마케팅을 강화해 일본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0.40-0.63mm) 유리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35% 가볍다. 삼성코닝은 TFT-LCD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직원들을 24시간 3교대로 계속 돌리는 한편, 'Proactive 672'(6개 탱크 - 7개 가공라인 - 2자리대 원가절감)를 통해 강한 경쟁력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한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삼성전자와 미국코닝이 50대50의 지분으로 설립한 회사로 노트북과 데스크탑 PC 등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기판유리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6>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코닝, 삼성코닝정밀소재 인수 완료 | 2014-01-16 | ||
[환경] 삼성코닝정밀, 임직원 25% 떠난다! | 2014-01-02 | ||
[화학경영] 삼성코닝정밀,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 | 2012-08-24 | ||
[전자소재] 삼성코닝정밀, CRT 유리 가격담합 | 2011-10-20 | ||
[전자소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코닝 합병 | 2007-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