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화학 플랜트 14개 폐쇄 추진
미국 화학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DuPont은 화학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Nylon 및 Polyester 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하고 4000명을 감원한다고 2001년 4월 발표했다. Dow Chemical도 Union Carbide를 합병함으로써 여유인력 450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원래 계획했던 인원의 200% 수준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한 것이다. BASF를 비롯한 Bayer 및 Akzo Nobel도 수익구조를 재점검하고 있어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ASF는 원료가격의 고공행진, 유럽의 성장둔화, 미국의 경기침체 전환 등으로 화학사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10개 화학공장 부지 및 14개 플랜트를 폐쇄할 계획이다. BASF는 2000년부터 2002년 사이에 영업이익을 10% 확대할 계획이나 2001년 1/4분기 이익(Earning)이 8억8200만유로(7억6000만달러)로 2000년 2/4분기와 비슷했다. 이에 따라 2001년 자본투자 규모를 30억유로에서 20% 줄이고 벨기에 Antwerp 소재 여러 플랜트를 폐쇄하면서 감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BASF는 북미지역에서도 대규모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역시 경제환경이 좋지 않다고 판단, 투자 프로그램을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SF는 Atofina와 합작으로 10억달러를 투자한 미국 텍사스주 Port Arthur 소재 크래커를 2001년 말 가동할 예정이나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될 것이다. 독일 Ludwigshafen 소재 분산제 및 말레이지아 Kuantan 소재 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도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BASF는 독일 Mannheim 소재 Superabsorbent 플랜트를 폐쇄하고 벨기에 Antwerp로 이전해 2001년 말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BASF는 2001년 이전부터 연간 코스트를 4억유로 절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BASF는 2001년 1/4분기 매출이 93억유로로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억6200만유로로 4% 증가에 머물렀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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