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zene과 Stylene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이 대기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젠과 신경장애 유발물질인 스티렌이 타지역에 비해 평균 10배 이상 검출돼 대기관리기준 설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대기환경학회가 환경부의 의뢰를 받아 1999년12월부터 1년간 주거지역과 도로변, 산업단지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특정 대기유해물질 20가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2001년 2월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공단 대기에서 연간 평균 11.46ppb(최고치 39.46ppb, 1ppb는 1/10억)의 벤젠이 검출됐다. 영국과 일본의 주거지역 대기환경 기준 5ppb, 0.85ppb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도심지역인 서울 강남 테헤란로 도로변(2.16ppb)과 압구정동 주택가(1.20ppb), 중소도시인 경북 경산시 중앙로 오거리(2.43ppb)와 옥산동 주택가(0.88ppb), 울산공단 배후지역인 온산읍 덕신리(1.31ppb), 청정지역인 경북 청송군 주왕산 인근(0.42ppb) 등 타지역의 벤젠 농도는 0.42-2.43ppb를 기록했다. 테헤란로 도로변은 겨울철 오전에 벤젠 농도가 최고 4.33ppb까지 올라갔으며, 울산공단에서는 스티렌도 평균 11.59ppb가 검출됐다. Styrene에 대한 기준은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거지역 기준 주간 평균 1.5ppb이하로 규정해 놓고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인 톨루엔(0.79-10.09ppb)과 자일렌(0.04-10.69ppb), 카르보닐화합물인 포름알데히드(4.08-8.43ppb)와 아세트알데히드(2.50-15.72ppb) 등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모든 지역에서 검출돼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공단지역에서 특정 유해물질의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제조공정상의 특수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반 주거지역 및 도로변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벤젠과 Styrene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이 대기중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됨에 따라 대기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유해물질 중 상당수가 장기간 흡입시 암과 신경계통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오염도가 높은 공단지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장 광범위하게 검출된 대기유해물질은 벤젠으로 울산공단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의 주택가와 도로변에서도 검출됐다. 무색투명한 액체인 벤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장기간 흡입시 생식력까지 손상될 수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트리메틸 벤젠류는 공단지역이 아닌 서울 테헤란로 도로변에서 가장 많이 검출돼 자동차 배기가스와 유해물질과의 상관관계 등도 어느 정도 입증됐다. 환경부는 벤젠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이 검출된 울산공단에 대해서는 일단 전문가의 의견 수렴 및 울산시와의 협의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Stylene, Toluene, Xylene, 1·3 Butadiene 등도 안심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벤젠보다 발암 위해성이 높다고 알려진 1·3부타디엔은 울산공단에서 평균 1.53ppb(최고 3.2ppb)가 검출돼 경북 경산시 도로변의 0.1ppb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다.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카르보닐화합물은 소량 검출돼 현재로서는 환경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방부제 등으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환경부가 대기유해물질 측정망 설치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새로운 환경기준 설정 등을 검토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특정 대기유해물질의 전반적인 분포상태를 최초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유해물질이 증가추세에 있는지 감소추세에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향후 유해물질에 대한 연구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영국과 일본 등 몇몇 선진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가들이 특정 대기유해물질 관리방안을 설정해놓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향후 대기유해물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대기유해물질 측정망을 전국 대도시 및 산업단지 지역을 대상으로 2005년까지 27개소에 설치한다는 방침 아래 2001년에는 울산지역 2개소를 비롯 8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기유해물질 측정망의 측정결과를 토대로 벤젠 등에 대한 대기환경기준 설정 여부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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