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등·경유 공장도가격 10-15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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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9월24일부터 주유소와 판매소에 공급하는 등유와 저유황 경유의 공장도가를 각각 10원, 1 5원 인상한다고 9월23일 밝혔다. SK는 최근 미테러사태와 이에 따른 보복우려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등유는 배럴당 3달러, 경 유 1.5달러 상승하고 국내에서 가수요까지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가를 인상한 것이라고 발표했 다. 이에 따라 SK의 실내등유 공장도가격은 종전 리터당 489원에서 499원으로, 보일러등유는 474원 에서 484원으로 각각 오르고, 저유황 경유 공장도가격은 리터당 604원에서 619원으로 인상된다 . 앞서 에쓰오일과 현대정유도 9월18일과 19일부터 등유의 공장도가격을 각각 25원, 10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가격인상은 9월11일 미국테러 대참사 이후 한동안 요동쳤던 국제 원유가와 현물시장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진정돼 오히려 테러사건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가 운데 나온 것이어서 미국테러 및 이에 대한 보복을 구실로 부당하게 이윤을 추구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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