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酸)분해간장 유해성 다시 논란
간장업계가 산(酸)분해간장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다시 논란에 빠져들고 있다. 후발인 대상이 안정성을 이유로 산분해간장의 생산중단을 선언하자 선발인 샘표식품이 강력 반 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상은 10월29일 "1996년 경실련의 발암물질 검출제기로 논란을 빚었던 산(酸)분해간장과 양조 간장을 섞어 제조한 혼합간장 시장에서 전면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국 모든 매장에 남 아있는 혼합간장을 수거해 폐기하고 100% 자연 숙성한 양조간장(햇살담은 간장)으로 대체키로 했다. 또 종합조미료, 불고기양념류, 냉동식품류 등에 모든 식품의 원료로 들어가는 간장도 양조간장 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산분해간장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MCPD와 DCP가 검출돼 논란을 빚어왔고 선진국에서 이 들 물질에 대한 규제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샘표식품은 이에 "산분해간장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이 이미 난 상태인데 대상측이 다 시 제기한 이유를 모르겠으며, 후발의 마케팅 전략 측면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샘표는 "MCPD 허용기준치가 까다로운 영국기준(70kg 체중의 성인이 매일 7l씩 70년간 먹어도 무해한 양)을 충족시켜 이 지역에 혼합간장을 수출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간장시장은 연간 약 1700억원대로 추정되며 샘표식품이 50%, 몽고식품 12%, 대상 10% 등 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간장 시장은 78%가 혼합간장이며 양조간장이 19%, 3%가 한식간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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