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간염, 폐기물 화학물질 원인 가능성
울산 폐기물업소의 집단 독성간염 사고를 조사중인 합동조사반은 11월23일 원창이 2001년 4월 부터 액상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정을 바꾼 점을 중시하고 교체공정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간 독성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조사반은 원창이 4월부터 폐유류 등 액상 폐기물 처리방식을 드럼을 파쇄한 후 분리 처리 하던 것에서 액상 폐기물을 한곳에 모아 석회를 뿌려 고형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변경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따라 처리공정의 작업을 재현해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공기를 포집·분석해 간 독성물질인 사염화탄소와 디메틸포름아미드가 노출되는 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특히, 독성간염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는 김모(51)씨가 4월 처음 발병했고, 10월14일 숨진 신모(35)씨 등 독성 간염으로 확인된 근로자 3명이 각각 7월과 8월 한꺼번에 발병한 점으로 미뤄 처리공정의 환경에 큰 의문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간 독성물질로 유기용제인 사염화탄소 등을 생산·사용하는 50여 사업장의 시료를 수거해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약재에 의한 독성간염 발병 여부도 가리기 위해 근로자 2명이 복용했던 한약을 수거해 분석하기로 했다. 조사반은 독성간염이 짧은 기간에 간독성 화학물질을 흡입해 발생할 수도 있고 약재 복용으로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액상 폐기물 처리장의 작업환경과 한약재, 개인 진료기록 등 가 능성있는 모든 요인을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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