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섬유류 수출 26.5% 감소
섬유류 수출이 세계경제의 침체와 과당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0월 한달간 감소율이 1990 년 이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1년 섬유류 수출은 당초 예상보다 6억달러 정도가 줄어들고 무역수지 흑자도 당 초 전망보다 약 7억달러 감소할 전망이다. 섬유산업연합회는 10월 한달간의 섬유류 수출이 11억2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26.5% 줄 었다고 11월28일 밝혔다. 섬유류 수출 감소율은 1990년 이후 가장 큰 수치이며, 금액 기준으로도 1990년 이후 가장 저조 한 것이다. 섬유산업연합회는 9.11테러 이후 시장상황 불투명성으로 바이어들의 단가인하 요구, 신규상담 중단이 이어지고 있으며, 2001년 한해 수출은 당초 목표인 167억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161달러 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당초의 120억달러에서 113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 1-10월 섬유류 수출액은 13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6%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93억87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10월 한달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는 24만톤을 기록해 2000년 10월보다 19.2% 줄었으며 평균 수 출단가는 8.9% 하락했다. 수입이 4.5% 증가해 무역흑자가 6억6400만달러에 불과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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