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k, 연구개발 책임자 한국인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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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기업 Merck의 연구개발을 한국인 과학자들이 책임질 전망이다. 미국 머크의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MSD는 "데니스최 워싱턴의대 교수(48)가 2002년 1월1일부터 머크연구소(Merck Research Laboratories)의 신경과학 분야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한다"고 12월4 일 밝혔다. 데니스최 박사가 머크에 합류하게 되면 2001년 2월부터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 는 피터김 박사와 더불어 한국인 2명이 머크의 연구개발을 이끄는 중심축이 된다. 특히, 두 사람은 바이오·의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 후보 물망 에 오르는 몇 안되는 한국 과학자들이다. 머크는 2000년 403억달러 매출을 올린 세계 1위 제약기업으로 전세계에 6만9000여명(연구원 78 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미국학술원 정회원인 데니스최 박사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약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MIT 보건과학기술 프로그램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의대 신경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뇌와 척수 손상의 근원이 되는 세포 메커니 즘을 파악함으로써 신경계 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활동을 해왔다. 데니스 최 박사의 합류로 머크는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 기초연구에서 막강한 원군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MSD는 레이몬드 길마틴 머크 회장은 중추신경계 기초·임상 연구분야에서 최박사의 지도력 이 합쳐짐으로써 의약품 개발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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