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생산기술지원센터 개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주덕영)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12월5일 한국과 베트남간 산업 기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한·베트남 생산기술지원센터」를 베트남 하노이 공 과대학에 설치,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센터에는 생산기술연구원에서 파견된 김범룡 과장이 센터장을 맡아 한국측 창구측의 창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현재 20억달러 규모를 가진 베트남 4대 교역국 중 하나로, 2001년 2월 체결 된 무역·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강화에 대한 기본합의 이후 양국간 기술교류에 보다 강력한 엔진을 달게 됐다. 1983년부터 3년간 밀도 있는 자본주의 실험을 거쳐 1986년 이래 성공적으로 Doi Moi(개혁·개 방) 정책을 추진해온 베트남은 1990년대 들어 연평균 9%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베트남 정부·대학·기업체 등으로부터의 사업 협력 및 지원에 대한 공식요 청이 높아지자 새로운 기술시장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 전담할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한·베트남 생산기술지원센터는 베트남 생산기술 전문가의 국내 초청연수, 베트남 산업체 요 구기술 수요조사 및 정보교류, 국내기관과의 알선·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의 수신자로 출발한 베트남은 2006년에 이르면 기술의 발신자로 성장하고 이후 수신과 발 신이 자유로운 쌍방향 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소식에는 한국측에서 생산기술연구원의 주덕영 원장, 산업자원부 남인석 산업기술정책과장, 백낙환 주베트남 한국대사, 현지진출기업 등 30여명과, 베트남측에서 Hoang Van Phong 베트남 하노이대학 총장, Tran Van Nhung 교육훈련부(MOET) 차관, 과학기술부, 환경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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