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월7일 철군 요구를 거부한 이스라엘에 맞서 미국 등 서방국가들에 대해 석유 금수조치를 발동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OPEC이 석유 금수조치를 취하면 국제유가 폭등으로 인해 회복세에 있는 세계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1개 OPEC 회원국 중 강경파로 분류되는 이란, 리비아 등은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지지하는 국가들에 대해 석유 금수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OPEC 회원국 중 원유 생산량이 2번째로 많은 이란은 가장 적극적으로 금수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란은 원유를 무기화해 미국 등 서방국가에 압력을 가하고 이스라엘을 굴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아랍권간 갈등이 점차 확산되자 소수의견에 머물던 OPEC 강경파의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부 온건파 회원국들도 강경파의 주장에 동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랍 산유국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원유 수출을 중단한 것은 사우디 등이 미국에 대한 금수조치를 단행한 1973년으로 1차 오일쇼크가 발생했다. 당시 3달러 선을 맴돌던 국제유가는 1974년 무려 12달러로 4배나 폭등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석유 금수조치가 발동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설령 금수조치가 취해진다고 해도 러시아, 노르웨이 등 비OPEC 회원국들의 영향력이 높아져 그 파급효과가 예전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도 1차 오일쇼크 때와 같이 석유를 무기로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세계경제 침체로 자신들도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갈등이 증폭되면 석유 금수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4월9일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석유 수출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8일 현지에서 거래된 Dubai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13달러 오른 배럴당 24.96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Brent유는 0.31달러 상승한 26.32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28달러 오른 26.5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4월9일 유가 상승은 파업이 벌어진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라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에 저항하기 위해 석유수출을 30일간 중단키로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역 2개시로부터 철수를 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마감 뒤에 이뤄진 전산거래에서는 WTI 5월물이 하락세를 보였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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