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타이어코드 1만4600톤 증설
효성(대표 이상운)이 중국의 주력 화학섬유제품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또 그룹 핵심 수익사업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중전기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현지생산과 영업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효성은 중국 절강성(浙江省) 가흥시(嘉興市)에 총 3000만달러를 투자해 총 1만4600만톤의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4월15일 현지법인인 효성윤태염자가흥유한공사(曉星輪胎簾子嘉興有限公司)를 설립한다고 4월11일 발표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쓰이는 제품으로 효성의 중국 생산단지 인근에는 한국타이어 공장이 자리잡고 있어 생산입지가 뛰어나다. 효성은 이미 중국에서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스판덱스 증설과 타이어코드와 Polyester 산업용사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기존 생산계획과 발표된 투자계획을 합하면 효성은 2002년 하반기에 중국에서 스판덱스 1만2000톤, 타이어코드 2만1900톤, Polyester 산업용사 3700톤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효성은 현재 국내에서 총 2만300톤의 스판덱스, 13만톤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스판덱스에서는 세계2위, 타이어코드에서는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3월 중국에서 현지 생산능력을 3배 이상 초과한 980톤을 판매할 정도로 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추가투자를 결정했다. 효성은 이와는 별도로 주력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중전기 부문에 대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현지 유통망의 확보 없이는 시장확보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생산시설, 판매법인, 경쟁기업과의 제휴 또는 사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02년 말쯤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 관련 설비에 대한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판매법인을 마련하는 등 관련시장 개척에 나선다. 효성은 앞으로 국내투자는 최대한 자제한 채 해외부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글로벌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12>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자동차소재] HS효성, 친환경 타이어 소재 개발 | 2025-09-23 | ||
[EP/컴파운딩] HS효성, 중국 탄소섬유 공세 강화 | 2025-09-17 | ||
[합성섬유]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 확대 | 2025-09-15 | ||
[EP/컴파운딩] HS효성, 북미 탄소섬유 시장 공략 | 2025-09-10 | ||
[EP/컴파운딩] HS효성, 친환경 탄소섬유 생산 | 202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