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기회의 땅인가?
중국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2 APIC에서 SRI Consulting의 Qu Guangdong은 Judith Blackford가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한 [중국-다른 아시아 생산국들에 위협인가, 기회인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1990년-2000년 연평균 8% 신장했으나 소규모 크래커 신·증설에 의한 것으로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수입비중이 2000년 55%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PE, PS, PVC, PET, ABS, EG 등 유도제품을 생산하기에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아직 불충분해 다음 10년 동안에도 수입량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ABS, SBR, SBS 등의 부타디엔 유도제품도 마찬가지 상황이고, 중국은 현재 몇몇 유기·무기화학제품을 제외한 대다수 화학제품의 순수입국이며 대량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외국인자본 유치로 돌파구를 마련하려 하고 잇는데, 중국은 WTO 가입으로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돼 많은 다국적기업들의 직접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다국적 화학기업과 손잡고 대규모 플랜트 신설에 치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수입대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틸렌 유도제품은 전체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수입비중이 2000년 55%에서 2010년 40%로, 부타디엔 유도제품은 44%에서 3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의 화학제품 수입관세율이 WTO 협정에 따라 점차 낮아지면서 당분간 주요 화학제품 및 폴리머의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핀 계열은 2003년까지, Aromatic은 2005년까지 2%로 낮추기로 했으며 특히 2002년 현재 10-14.2%의 관세율이 부과되고 있는 PE, PP, PS, PVC, ABS는 2008년까지 6.5%로 낮아지게 돼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취재팀 Chemicals 담당 방용환 기자> <Chemical Daily News 2002/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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