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계속하면 30달러 도달
국제에너지연구센터(CGES)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의 감산정책을 유지하면 하반기 수요증가로 인해 2002년 말까지 국제유가가 30달러 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5월20일 전망했다. CGES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국제유가 전망을 배럴당 평균 29.70달러로 정했으며, 북해산 Brent유는 배럴당 26.51달러로 예상했다. 또 OPEC 산유국들은 이른바 오일바스켓 가격을 배럴당 25달러 이상에서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28달러 선을 넘지 않으면 6월 회의에서도 산유량을 늘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산유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국제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으나 유가상승은 결국 원유 수요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2002년 들어 유가상승과 함께 온난한 겨울날씨로 인해 원유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2002년 수요증가 전망을 당초(40만배럴)보다 33% 줄인 하루 27만배럴로 조정했다. CGES는 원유 세계수요가 최근의 고유가와 함께 유가부양을 추구하는 OPEC 정책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수요가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2003년에도 OPEC 산유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반기 생산방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노르웨이와 멕시코 등 비 OPEC 산유국들의 향후 움직임이 불확실해 시장전망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CGES는 런던 소재의 에너지전문 싱크탱크로 OPEC의 토대를 닦은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는 셰이크 아흐메드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에 의해 설립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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