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ethanol 원가경쟁력 "낙후"
세계 메탄올 시장의 통합추세에 속도가 붙어 Methanex 등 주요 생산기업들이 세계 메탄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WTO 가입과 라틴아메리카 및 중동의 일부 국가들에서 초대형 플랜트가 건설됨에 따라 국내에 설립될 신규 플랜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메탄올 생산기업들은 수입제품, 특히 중동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플랜트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이 낙후됐으며, 에너지 소비와 생산비가 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외국기업들의 대형, 초대형 플랜트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 외국의 메탄올 단일 플랜트의 생산능력이 평균 50만-85만톤이며, 최근 건설됐거나 건설될 예정인 단일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100만-165만톤이다. 반면, 중국의 메탄올 플랜트는 최대 생산능력이 20만톤에 불과하며,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플랜트는 최대 생산능력이 10만톤에 그치고 있다. 중동의 플랜트는 천연가스 가격이 싸고, 생산규모가 크며,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비가 톤당 886元밖에 들지 않는 이점이 있다. 중국의 대형 플랜트는 생산비가 톤당 1300-1400元이다. 메탄올 국내가격도 톤당 1230元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외국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대형 플랜트를 건설해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Xian에 메탄올 6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획기적인 기술 발전에 힘입어 MTG, MTO, 메탄올 연료전지, Dimethyl Ether 연료 등 일부 메탄올 다운스트림 생산제품이 상당한 잠재 수요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MTO, MTG, 메탄올 연료전지에서 놀라운 기술진보와 상업화가 이루어졌으며, Acetic Acid, Methyl Formate, Dimethyl Carbonate, Dimethyl Ether 등의 다운스트림 생산제품도 꾸준히 발전해왔다. 세계 메탄올 생산능력이 남아돌고 메탄올 가격 변동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C1 화학제품의 초석으로서 메탄올의 시장전망은 끊임없는 응용부문 확대로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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