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제일제당은 경희대 약대 정성현 교수와 천연물 생약성분의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정성현 교수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상품화 작업에 들어가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거쳐 2005년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성현 교수는 한방에서 사용되는 복합 생약 추출물이 간 독성이나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 없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등 제2형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관련기술을 확보,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3건의 관련특허를 국내 출원중이며 최종 확립된 처방에 대한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제일제당은 계약을 통해 정성현 교수로부터 당뇨병 관련 특허 전용실시권 및 관련기술을 이전받기로 합의했다. 한편,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며 전체 당뇨병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40세 이후 비만인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질환이다. 제일제당은 천연물을 이용해 개발한 신약이 당뇨병과 같이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2002년 3월부터 제일약품 등과 공동으로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1세기 프런티어사업의 하나인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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