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가동률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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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파업과 월드컵 개최로 주춤했던 공장가동률이 7월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서울디지털(옛 구로), 반월, 구미, 창원, 여수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의 7월 공장 가동률이 8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월 79.5%보다 2.9%p, 2001년 7월보다 2.1%p 높아진 것이다. 특히 2월 이후 꾸준히 80% 이상의 가동률을 보였던 가동률이 파업과 월드컵으로 인해 조업시간이 감소한 6월 80%를 밑돌았지만 7월에는 하계휴가 실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여 앞으로 경기전망을 밝게 했다. 산업공단은 전체 생산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와 기계, 운송장비 등 국가산업단지 주력업종의 생산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울산단지의 가동률은 83.7%로 6월보다 12.2%p 상승했고 시화단지 80.4%(▲1.9%p), 남동단지 81.2%(▲0.3p), 창원단지 83.5%(▲83.5%p) 등을 나타내며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현대자동차와 두산중공업 등 대형사업장의 노사분규 타결로 국가산업단지 주력업종인 운송장비 업종이 6월보다 22.2% 증가했고 기계업종은 11.7%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수출은 6월보다 3.6%, 2001년 7월보다 22.6% 늘어난 58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 표, 그래프: | 국가산업단지 생산활동 비교 | 국가산업단지 가동률 추이 | <Chemical Daily News 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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