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벤처기업 수출 활성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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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상반기 벤처기업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화학제품 수출증가율이 30%를 넘어 주목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8월 벤처기업 수출이 5억6600만달러로 2001년 8월에 비해 30.8% 늘어났고, 1-8월 벤처기업 수출실적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42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벤처기업 수출호조로 인해 전체 수출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1-8월 3.32%에서 2002년에는 4.10%로 높아졌다. 8월 수출 가운데 품목별 비중은 전자·전기제품이 60.4%로 가장 높았고 기계류(19.6%), 철강·금속제품(4.9%) 등이 뒤를 이었다. 화학제품 수출은 8월 2600만달러로 30.2% 증가했고, 1-8월 수출도 2억1400만달러로 20.1% 늘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134.5%), 타이완(82.2%), 홍콩(65.3%), 독일(16.4%), 미국(15.2%) 등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난 반면. 일본 수출은 39.5% 감소했다. 중남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수출이 2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수출이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휴맥스와 세원텔레콤이 2001년에 이어 수출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DVS코리아와 어필텔레콤, 벨웨이브, 태영텔스타, 월드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화다이아몬드와 현대디지털텍, 에스엠전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산자부는 8월까지 수출누계에서 벤처기업이 수출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표, 그래프: | 벤처기업 수출실적 | <Chemical Daily News 2002/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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