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OP "독과점 심화 우려"
동양제철화학이 워크아웃중인 고합의 울산2공장 인수를 추진한다. 고합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가소제를 생산하는 고합 울산2공장 매각에 애경유화와 동양제철화학 등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동양제철화학이 매입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격은 38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동양제철화학보다 낮은 인수가격을 쓴 애경유화는 탈락했다고 밝히고, 다음주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본실사를 실시해 11월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울산2공장은 선박이나 정화조 등에 쓰이는 강화플라스틱(FRP)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소제인 PA(Phthalic Anhydride)와 PVC 등을 만드는데 첨가되는 DOP(Dioctyl Phthalate)를 생산하는 곳으로 생산능력은 각각 7만5000톤, 5만톤이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고합의 울산2공장을 인수하면 PA 생산능력이 15만톤에 달해 애경유화(17만5000톤)에 이어 국내 2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DOP도 생산능력이 10만톤으로 한화석유화학의 9만톤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다. <Chemical Daily News 2002/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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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틱] Esfahan, PA-DOP 2만-4만톤 플랜트 건설 | 200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