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에너지 소비 둔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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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에너지 소비가 2001년 겨울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겨울철 에너지 소비를 주도할 난방용 연료는 고급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석유와 무연탄 소비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월동기(2002년10월-2003년3월) 에너지 수급 안정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겨울철 에너지 소비는 2001년 겨울 겨울철보다 3.9% 늘어난 1억1200만석유환산톤(TOE)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석유 소비는 1.8%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도시가스와 전력 수요증가로 액화천연가스(LNG)는 10.4%, 유연탄은 2.4%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계절의 특성상 난방수요가 에너지 소비를 주도하되 에너지 소비고급화 추세로 도시가스(13.7%), 전력(8.4%), 지역난방(32.6%)은 증가하는 반면, 석유(-2.8%)와 무연탄(-8.3%)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소비는 산업부문이 4.7%, 수송부문이 3.7%, 가정·상업부문이 5.8%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량은 1억3400만TOE로 예상소비량(1억1200만TOE)을 20.7% 초과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혹한, 폭설에 따라 등·경유, LPG, 무연탄, 도시가스 등 난방용 연료는 국지적, 일시적으로 수급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적정량의 재고를 사전 확보하는 등 수급안정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LNG는 소비 예상량이 1165만톤으로 1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장기 계약물량 983만톤과 추가 도입물량 200만톤 등 1183만톤을 공급하고 가스공사에 <LNG 수급대책반>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LPG는 가격폭등과 국제수급 불안 등으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비축물량을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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