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경쟁력 중국에 쫓겨!
중국보다 4-7년 우위 … 중국기업은 자본·기술협력 희망 한국의 주력 전통산업은 중국에 비해 기술력이 4-7년 앞서 있지만 2010년에는 격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염료산업 등에서 전반적으로 중국보다 4-7년 우위를 보였지만 5년 뒤에는 자동차부품, 건설·공작기계, 조선, 분산염료 산업 등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는 전반적으로 5년의 기술격차를 보인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차축 3년, 브레이크 6년, 충격흡수장치 3년, 승용차 4년 등으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중국 소형 상용차와 중대형 트럭은 이미 국제시장에서 유사제품의 40-85% 수준의 가격으로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고 베어링, 시트, 시트벨트, 에어컨, 범퍼 등 범용부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0년에는 승용차, 차축, 충격흡수장치 등이 1-2년 차이로 따라붙고 브레이크만 3년 정도 우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중국의 산업 기술수준이 0.18㎛ 초기 시제품을 생산하는 수준으로 한국보다 3세대의 격차가 나고 5-6년 뒤떨어져 있다. 하지만 중국은 주로 파운드리(수탁생산) 위주로 D램 위주인 한국과는 직접적인 경쟁구도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설계기술은 한국에 비해 5-6년 뒤떨어졌지만 2010년에는 1-2년으로 줄어든다. 반면 15년 격차인 공정기술은 2010년에도 한국이 5년 가량 우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도 전반적으로 한국이 7년 정도 앞서 있지만 2010년에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은 현재 한국이 10년 앞섰지만 2010년에 설계기술에서 상당수준 근접하고 7년 격차인 탱크선도 설계 및 생산기술에서 중국의 맹추격이 예상된다. 선박용 엔진은 현재의 7년 격차가 2010년에는 5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공작기계 산업은 5년 내에 한국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재 한국에 7-8년 뒤진 수치제어 선반은 2010년에 3-5년으로 격차가 줄어들고 열처리기술은 대등해질 전망이다. 현재 3-4년 격차인 방전가공기 기술은 2010년 한국과 대등해 지고 프레스는 5-10년 격차가 2년으로 축소되지만 8-10년 격차가 벌어져 있는 머시닝센터는 2010년에도 한국이 5-6년 정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일류기업이 진출한 중국 건설기계 산업은 현재 한국에 4-5년 뒤져 있지만 2005년에 2-3년으로 격차가 줄어들고 2010년에는 대등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2년 9-10월 중국기업·연구기관 1191개를 대상으로 한국-중국 산업기술 협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는 자본(48%)과 기술(42%), 판매(32%), 생산(19%), 연구개발(9%) 등의 순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특히, 자본분야에서는 공동자금 투자(58%), 기술투자(44%) 등에서, 기술분야에서는 컨설팅·특허 제공(89%), 협력설계·생산(88%) 등에서 각각 협력수요가 있었다. 판매에서는 시장 공동진출(51%)과 마케팅 협정(31%)을, 생산에서는 공동생산(50%)을, 연구개발에서는 공동연구개발(55%)과 인적교류(26%) 등을 각각 기대했다 표, 그래프: | 중국기업의 한국과의 기술협력 수요 | <Chemical Daily News 2002/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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