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투자가 한국투자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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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기업의 70% 이상이 한국보다 중국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OTRA가 2002년 10-11월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266개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기업 경영활동>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73.7%가 저임금 및 방대한 내수시장 등을 이유로 중국 투자여건이 한국보다 유리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국 투자확대 여부와 관련해서 조사 대상의 44%가 앞으로 1-2년 안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대답은 11.3%에 불과했다. 또 35.0%가 한국 내 사업과정에서 고충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애로사항은 주로 노사관계와 고용관계 등 노무(30.1%)와 세무(21.5%)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의 당면과제로는 투명성 향상(25.6%)과 정치안정(19.8%), 금융분야 구조조정(15.4%), 기업지배구조 개혁(14.8%), 노동시장 자유화(14.3%), 인프라 개선(8.%) 등을 꼽았다. 한국생활의 만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38.0%)>는 응답이 <만족하지 않는다(18.9%)>는 답보다 많았으며, 생활의 애로사항으로 교통(40%), 교육(22.0%), 주택문제(16.0%) 등을 들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기업의 87.6%가 2003년 수익이 2002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2.4%에 그쳤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