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석유화학 인수 거부해야 … LDPE·EG 수요처 운신폭 좁아져 호남석유화학-LG화학 컨소시엄이 현대석유화학 인수계약 체결을 놓고 석유화학업계의 의견이 분분하게 돌아가고 있다.호남-LG가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면 에틸렌 생산능력이 250만톤으로 세계적 석유화학기업이 탄생하게 되나, 국내 에틸렌 시장의 45%를 점유해 독과점 횡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LDPE 시장은 48%, EG는 88%를 점유하게 돼 2위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는 경쟁이 완화되고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과 사실상 독과점 구조로 정착돼 석유화학 수요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전자는 NCC 가동기업이 7개나 난립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현대가 호남-LG에 매각되면 경쟁기업이 줄어들게 돼 가격하락 압력이 완화되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석유화학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NCC 가동기업을 3-4개로 줄여 앞으로 중동과 중국 등 신흥 석유화학산업국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편에서는 경쟁완화 효과보다는 호남-LG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사실상 다른 석유화학기업들의 경쟁이 불가능하게돼 독과점 체제로 들어감으로써 경쟁을 제한하게 돼 국내산업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호남-LG가 공급 및 가격조절을 하게 되면 수요기업 뿐만 아니라 경쟁기업들도 휘둘리게 돼 시장불안요소가 하나 더 생기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현대석유화학 인수계약 체결로 호남과 LG는 대부분 생산품목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으로 상상해 무리한 수혜를 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를 할 때 독과점에 대해 철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합의 나일론공장 매각에 관련한 공정위의 결정으로 비추어 볼 때 LG-호남의 현대석유화학 인수가 허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림/화학저널 취재기자> <Chemical Journal 2003/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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