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톤 가격 620달러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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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Ineos 공장폭발 및 벤젠·프로필렌 가격 상승으로 2002년 12월까지 톤당 약 400달러대를 형성하던 아세톤(Acetone) 가격이 2003년 2월에는 600달러대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고 있다.아세톤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여 2003년 2월8일 FD NWE 기준 톤당 590-630유로를 나타냈다. NWE 공급기업들은 2월초까지 최소가격이 톤당 600유로를 보였으며 2월말까지는 610-660유로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태리와 프랑스도 톤당 660유로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스페인은 약간 더 낮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3년 1/4분기에 용제용 아세톤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MMA용 아세톤도 톤당 45-55유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아세톤 가격은 용제용이 톤당 705-860달러를 기록했고, MMA(Methyl Methacrylate)용은 374-396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수출가격은 파운드당 FOB 26센트, 내수가격은 FOB 27센트로 나타났으나 28-29센트까지 오를 것을 우려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아세톤은 2002년 9월 세계적으로 약 50만톤의 페놀(Phenol)을 공급하고 있는 Ineos의 페놀공장 폭발사건으로 아세톤 공급량이 크게 줄어 지속적인 가격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Ineos는 10만톤 가량의 아세톤을 공급해 왔으며 그로 인해 2002년 9월부터 4개월간 아세톤 공급이 수월하지 못해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 Ineos는 2003년 1월 정상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해 페놀 및 아세톤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세톤 수입기업들은 Ineos가 정상가동을 시작하면 아세톤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이라크 전쟁 불안심리 등으로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아세톤의 원료인 벤젠 및 프로필렌의 가격이 크게 상승해 아세톤 가격 역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3년 3월까지는 고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 아세톤 가격은 kg당 900원 선으로 나타났다. <한수윤/화학저널 취재기자> <Chemical Journal 2003/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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