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라이터도 덤핑관세 물린다!
무역위원회, 인도네시아산 최고 124.6%까지 … 국내시장 150억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오는 1회용 포켓형 라이터가 덤핑판정을 받게 됐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위원회가 덤핑수입중인 1회용 포켓형 라이터에 대해 베트남산은 8.91-51.78%, 인도네시아산은 26.56-124.64%의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각각 부과하도록 재정경제부에게 건의키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의 결정은 국내 생산자 단체인 한국라이터공업협동조합이 2002년 8월27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산 1회용 포켓형 라이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함에 따른 것으로, 무역위원회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공급자 및 국내 생산자 등에 대한 서면질의와 답변자료 분석 등을 통해 예비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결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산 1회용 포켓형 라이터의 덤핑수입 사실과 그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판정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Fine Intl. Investment에는 최고 51.78%의 관세를, 인도네시아의 P.T. Pls. Ekpress에는 최고 124.64%의 잠정 관세율이 부과될 전망이다. 현재 1회용 포켓형 라이터의 국내 생산기업으로는 에이스산업사, 남성성냥공업(주), 부원 등이 있으며, 대안무역, 화두무역, (주)원 등이 수입해 (주)원지공사, 불티나, 신우공사에 공급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 이내(2개월 연장 가능)에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산 1회용 포켓형 라이타의 공급기업과 국내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덤핑 및 국내 산업피해에 대한 현지실사,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덤핑 및 국내 산업피해 유무에 대한 최종 판정을 하게 된다. 1회용 포켓형 라이터의 국내시장 규모는 2001년 기준으로 연간 2억3970만개, 금액으로는 150억5900만원에 달하며, 이 중 국내 생산품이 32.0%, 수입품이 68.0%를 차지하고 있다. <조인경/화학저널 편집기자> 표, 그래프: | 1회용 포켓라이터 덤핑방지관세 부과율 | <Chemical Journal 200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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