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유통 지분 대거 팔아 … 부채비율 낮추려 분식 의혹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행한 분식결산이 범법 행위에 해당하는지와 인수 효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부채비율 200% 미만이라는 요건은 보험회사 설립 신규허가를 받을 때 적용되는 기준이며 부채비율 축소 의혹은 금융감독원의 시정 조치에 따라 수정한 후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했기 때문에 분식회계와 인수 건은 무관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검찰수사 결과 회계분식에 고의성이 입증돼도 이미 매각된 대한생명 경영권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부의 영업권>이란 거래방식을 이용해 자기 자본을 늘리는 방식으로 부채비율을 축소했다. 한화그룹은 한화 지분을 한화석유화학과 한화유통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발생시켜 적자상태를 흑자상태로 둔갑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 전체 수지를 1999년 4501억원, 2000년 2446억원 흑자로 만들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사실을 2002년 3월 적발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수정 결과, 1999년 4501억원 흑자는 354억원 적자로 바뀌었고 2000년 2246억원 흑자는 759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부채비율 232.2%를 188.64%로 낮춰 보험사 인수에 필요한 부채비율 200% 미만이라는 자격을 충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공적자금위원회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분식회계를 수정한 것보다 이러한 행위를 한 기업은 인수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노출된 의혹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우선,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1999년부터 치밀하게 2년여에 걸쳐 계열사 간 지분을 사고 팔며 부의 영업권을 8097억원 계상해 대한생명 인수자격을 장부상으로 짜맞추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02년 말에는 대한생명 인수자격을 얻은 직후 지분을 대거 재정리하고 김승연 한화 회장과 친인척이 그룹 주력계열사인 ㈜한화와 대한생명 최대주주로 올라서 당시 동원한 부의 영업권이 일시적인 편법임을 자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2002년 12월26일 한화유통은 ㈜한화 지분을 약 437만주 팔아치우고 김승연 회장이 다른 회사 보유지분을 포함해 한화 주식을 495만주 사들였다. 이에 따라 한화유통이 보유한 한화 지분율은 15.64%에서 9.83%로 떨어졌고 김승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종전 6.30%에서 15.51%로 대폭 증가해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김승연 회장 일가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가 인수한 대한생명 지배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김승연 회장은 한화유통에 대한 지분을 대거 팔아 지분율이 1999년 말 8.9%에서 2.9%로 대폭 낮아졌다. 반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석유화학 지분 등은 1999년 말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통해 각 계열사에 대한 김승연 회장의 지분율은 ▷㈜한화 1999년 말 6.41%→2002년 말 15.51% ▷한화석유화학 0.87%→0.19% ▷한화유통 8.9%→2.9%로 변했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은 한화 지분을 15% 이상 보유하고 한화는 한화석유화학 지분 42.57%를 보유하게 됐으며, 나아가 한화석유화학은 한화유통 지분 88.2%를 보유함으로써 그룹 경영을 장악하게 됐다. 결국, 한화그룹은 부의 영업권을 계상해 부채비율을 188.64%로 낮추었다. 그러나 이 이익을 빼면 한화그룹의 부채비율은 232.20%로 높아진다. <Chemical Journal 2003/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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