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톤, 2002년부터 꾸준히 상승
|
미국 페놀공장 폭발과 2001년 부진으로 … 낮은 재고가 호재작용 2001년 국내수요 감소와 수출부진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던 아세톤 가격이 2002년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아세톤 가격은 2001년 C&F NE Asia 톤당 350달러 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2002년 6월 430달러를 넘어 9월 이후 급상승하면서 12월에는 595달러, 2003년 2월 630달러에 마감돼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수가격도 2003년 1월 kg당 900원 초반대에 형성됐고 3월 가격은 10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세톤 가격이 2001년 부진을 벗고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아세톤 생산감소와 재고부족 및 원료인 페놀의 공급타이트 등이 지적되고 있다. 페놀 수요가 감소하면서 채산성이 낮아지자 생산기업들이 페놀 가동률을 감축했고,. 페놀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세톤 생산량도 감소하게 됐다. 여기에 2002년 9월 미국 Ineos의 Phenol 공장이 화재로 폭발해 페놀 공급이 중단되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페놀공장 폭발사건으로 세계적으로 페놀 공급이 타이트해지기는 했으나 국내에서는 재고물량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 당장 부족현상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세톤은 2001년 부진한 실적으로 재고량이 줄어 수요기업들의 물량확보가 힘들었다. 2001년 국내 아세톤 재고량은 10-12월을 제외하고 3500-6500톤 정도였으나 2002년 재고량은 1000-4200톤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돼 재고량 감소가 가격인상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세톤 수요는 2003년 1월 금호P&B화학이 BPA(Bisphenol-A) 13만5000톤을 증설함에 따라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금호P&B화학이 페놀 15만톤 공장을 가동하면 아세톤 생산능력도 7만3000톤에서 16만7000톤으로 확대되고, 2005년 LG화학이 페놀사업에 뛰어들면 국내 아세톤 총 생산능력이 26만6000톤으로 늘어나게 돼 잉여물량 처리문제로 고심할 것이 예상된다. <김성림 기자> 표, 그래프: | Acetone 가격추이 | <Chemical Journal 2003/03/1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석유화학] 아세톤, 공급 막히고 수요 붙자 상승세! | 2025-11-07 | ||
| [석유화학] 아세톤, 중국․동남아 부진에 하락했다! | 2025-10-27 | ||
| [석유화학] 아세톤, 연초보다 100달러 떨어져.. | 2025-09-11 | ||
| [아로마틱] 아세톤, 반덤핑마진 0.69% 재조정 | 2025-07-16 | ||
| [아로마틱] 아세톤, 미국 반덤핑관세 “시큰둥” | 2025-05-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