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반덤핑 피소율 1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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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원회, 국내기업 피소 17건 중 11건 … 전세계 피소도 87건 1위 2002년 한국을 상대로 한 반덤핑.상계관세 제소는 다소 줄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화학, 고무.플래스틱 관련업종의 제소 건수는 높게 나타났다.무역위원회가 집계한 WTO 통계에 따르면, 2002년 국내기업이 제소당한 반덤핑은 모두 17건으로 이 가운데 화학이 11건, 철강 및 금속 4건, 제지 1건, 가전 1건을 각각 차지했다. 국내기업들을 제소한 국가는 중국이 8건, 타이 2건, 인디아 2건 등 7개 국가로 집계됐다. 2002년 전세계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제소는 조사개시 기준으로 2001년 362건보다 23.8% 감소한 276건으로 집계됐다. 반덤핑 제소 가운데는 화학업종이 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초금속 86건, 고무ㆍ플래스틱 29건, 축산품 11건, 시멘트ㆍ유리 10건 등이 각각 차지했다. 상계관세 제소건수는 2001년 27건에 비해 66.7% 감소한 9건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전자ㆍ전기 3건, 농산품 2건, 그리고 축산품, 식료품, 섬유, 기초금속이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2년 국내 무역위원회가 신청한 반덤핑 제소는 2001년 4건에 비해 150% 증가한 10건으로 세계 8위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국내기업 역시 불공정 무역에 대한 국제적 무역구제(Trade Remedy) 수단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반덤핑 제소비중(2002) | <Chemical Journal 2003/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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