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ㆍ플래스틱 수익성 악화…
한국은행, 이자보상비율은 상승추세 … 원자재 가격 및 환율상승으로 2003년 1/4분기 국내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5.8%로 전년동기대비 2.4%p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10개 중 3개에 달하는 등 한계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제품을 제외한 석유화학 및 플래스틱기업들의 수익성도 2002년보다 다소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제조업 1052개 기업을 포함해 총 1489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기업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5.8%로 전년동기대비 2.4%p 하락했다. 화학관련업종 중 화학제품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전년동기 8.0%에서 9.08%로 상승한 반면, 석유정제ㆍ코크스, 고무ㆍ플래스틱업종은 각각 3.79%와 9.38%로 떨어졌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떨어진 것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 등 재료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고 환율상승에 따른 순외환손실 발생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제조업 전체적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에 의한 효과는 0.6%p, 순외환손실 등 영업외수지 악화에 의한 효과는 1.7%p로 나타났다. 경상이익 적자기업 비중은 전년동기 21.0%에서 27.7%로 6.7%p나 상승했다. 또 매출액 경상이익률 10% 이상인 기업 비중이 30.7%에서 24.1% 하락하고 -1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12.1%에서 15.1%로 상승했다. 또다른 수익성 지표인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412%로 전년동기 253.4%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이자보상비율이 100%를 넘으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석유정제ㆍ코크스업종은 전년동기 166.34%에서 459.16%로 이자보상비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화학제품과 고무ㆍ플래스틱도 395.81%, 321.85%로 높아졌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전체 제조업 및 화학 관련업종의 경영지표(2003.1Q) | <Chemical Journal 2003/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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