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부당 내부거래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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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6대그룹 비상장 주식거래 조사 … 삼성 이재용 상무도 초점 공정거래위원회가 6월9일부터 시작된 6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서 총수 일가에 대한 부당 지원과 관련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 권부사채 외에 비상장주식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구체적인 항목을 들기는 어렵지만 6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서 총수 일가의 상속ㆍ증여와 관련된 부분 중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 권부사채 외에 비상장주 거래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비상장주식 거래가 주목되는 이유는 1999년 삼성SDS의 BW 저가 발행과 유사한 대규모 CB, BW 발행이 2000년 이후 눈에 띄지 않는 반면, 총수 일가와 관련된 비상장주 거래는 공개적으로 논란이 된 것만 해도 여러 건에 달하기 때문이다. 2000년 4월 LG화학이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총수 일가와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LG-Caltex정유, LG유통 등 비상장사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2001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 상무가 보유하고 있던 인터넷 관련주를 삼성 계열사들이 매입해준 사건 등이 대표적 사례에 속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아들 정의선 씨는 자신이 대주주였던 인터넷 회사 e-HD닷컴 주식 32만주를 현대자동차에 액면가보다 비싼 6000원에 매각했다가 공정위의 조사를 1차례 받는 등 시장 감시가 강화되면서 총수 일가와 계열사 간 비상장주 거래가 부각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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